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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지금까지 어도비의 플래시와 같은 RIA 기술은 웹에서 동영상, 광고,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는 인터넷 뱅킹, 홈페이지 제작 등의 경우까지 상당히 많이 활용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아이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등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이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점점더 많은 모바일 플랫폼 및 단말들이 출시되면서 점차적으로 HTML5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테블릿, 구글의 크롬OS와 크롬 웹스토어의 출시에 따라 더욱 주목 받고 있는 HTML5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저물고 있는 RIA 플랫폼의 전성시대 

 


1999 년 W3C에서 HTML 4.01 권고안이 공개된 이후 W3C는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새로운 HTML 권고안이 공개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HTML 표준이 인터넷 산업의 빠른 팽창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어도비의 플래쉬와 MS의 실버라이트와 같은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플랫폼 기술이 시장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 RIA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테블릿 등 모바일 단말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RIA를 활용하는 대신 HTML5와 같은 웹 표준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RIA 플랫폼들이 기존의 데스크탑 PC 환경에 비해 모바일 환경에 적용하기에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즉, 데스크탑 PC와 비교할 때, 모바일 플랫폼의 다양성, 빠른 플랫폼 업그레이드, 그리고 낮은 모바일 단말의 컴퓨팅 파워 등은 RIA 플랫폼 적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자사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플래시 지원을 하지않고 HTML5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확고해 지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화 

 


스 마트폰 성공의 1등 공신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앱스토어이다.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개수는 2010년 10월 20일 기준으로 30만개를 넘어섰고,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애플리케이션 개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투자대비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의 많은 부분은 표준 웹 기술을 활용하되 꼭 필요한 부분만 네이티브 기능을 활용하여 개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겟 앱스토어에 맞는 패키징 후 등록을 한다. 즉, 네이트브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표준 웹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 멀티 플랫폼 이슈 때문에 앞으로 상당기간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등장 및 해결이 필요한 이슈 

 


몇 달전 아이폰을 지원하는 오픈 앱 마켓(Open App Market)이라는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처음 등장을 했고, 최근 구글이 크롬 웹스토어를 공개하였다. 그리고 모질라도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들은 잠재력이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웹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큰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표준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까지는 표준이 없다보니 오픈 앱 마켓의 경우 아이폰만을 지원하며, 크롬 웹 스토어의 경우도 현재 크롬OS와 크롬 브라우저로만 사용이 가능할 뿐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 비해 개선된 것이 없어 보인다. 
 
상당기간 동안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웹 애플리케이션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타겟 애플리케이션의 특성이 이와 같은 세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이동하고, 또한 네이티브나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이 점진적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동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모바일 단말 뿐아니라 TV, 캠코더, 카메라, 냉장고 등 향후 거의 모든 기기들에도 적절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웹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iOS 4.2의 가속센서 및 웹소켓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API 지원 등 주요 브라우저 벤더의 적극적인 노력이 HTML5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1년에는 어떤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강세를 보일지 지켜보자.

 

[필자소개]
현 재 ETRI 선임연구원이며, W3C HTML5 대한민국 관심그룹(W3C HTML5 Korean Interest Group) 의장, 모바일 웹 2.0 포럼 HTML5 AG(Ad-hoc Group) 의장, W3C 대한민국 사무국 코디네이터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트위터는 @wonsuk73을 사용하고, 미래 웹 표준 기술에 관한 이야기(http://www.wonsuk73.com/)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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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원석(wonsuk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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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세계적인 IT 기업 애플과 구글이 적극적으로 HTML5에 대한 지원의지를 밝히면서 HTML5는 세계 IT산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또한 애플, 구글, MS, 모질라, 오페라와 같은 주요 웹 브라우저 업체들간의 브라우저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HTML5 기술을 포함한 전체적인 웹 플랫폼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반면에 IT업체들이나 웹 개발자들은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이나 개발에 있어 혼돈스러워하고 있다. 가장 주요한 이유를 보면, 첫째는 HTML5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W3C에서 HTML5 표준에 대한 로드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현재 애플 사파리,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주요 브라우저들이 HTML5의 많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HTML5 기능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같은 브라우저의 경우도 버전에 따라서 지원하는 기능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이외에도 국내의 경우 9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MS의 IE6, 7, 8이 HTML5를 거의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이다. 

 

그럼 모바일 환경은 어떠한가? 현재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PC보다 모바일 환경이 HTML5 기반의 서비스 적용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바로 지금이 HTML5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 증대되는 모바일 웹의 중요성 

 

작년 말에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내로 모바일을 통해 웹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데스크톱 PC로 접속하는 사람보다 많아질 전망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주로 PC나 노트북을 이용해 웹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같은 테블릿 제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폰, 테블릿, e북리더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인터넷 사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바일 웹에서 HTML5 활용의 의미 

 

웹에서 어떠한 기능을 구현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로운 시맨틱 마크업을 추가한 HTML5를사용하면 같은 기능을 구현할 때 HTML4에 비해서 훨씬 적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구현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웹 서비스 로딩속도가 빨라지며 이러한 특성은 특히 네트워크 속도에 예민한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기능이 HTML5 표준에 포함되어 브라우저의 기본기능으로 제공되면서 HTML5 기반의 서비스 실행속도가 15%정도는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가적으로 HTML5가 오프라인 웹 애플리케이션, Geolocation, 웹펌, 웹소켓, 웹 저장소 등 모바일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모바일 환경에서 훨씬 향상된 웹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 모바일 웹 브라우저 = 웹킷 = HTML5 ?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면서 모바일 웹 브라우저는 웹킷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웹킷은 애플에서 시작한 브라우저 랜더링 엔진에 대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애플, 구글, 노키아 등 세계적인 IT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웹 플랫폼이 되었다. 

 

현재 웹킷을 사용하고 있는 주요 모바일 플랫폼은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용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노키아 S60 플랫폼 등이 있었고, 조만간 출시될 RIM(Research In Motion)의 블랙배리 6 OS도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킷은 HTML5를 가장 잘 지원하는 웹 플랫폼이다. 따라서 웹킷 기반 모바일 브라우저가 크게 확산이 되면, 자연스럽게 모바일 환경은 HTML5를 지원하는 환경이 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HTML5, 모바일부터 준비가 필요한 시기 

 

지난달 초 야후는 스마트폰을 위한 HTML5 기반 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는 속도 개선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메일 검색 기능지원,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기존의 웹 메일 서비스 보다 한층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은 HTML5기반 유튜브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였는데, 이는 로딩 속도 개선,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그리고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비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AOL의 모바일 사이트, 체크-인(Check-in)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HTML5 기반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앞으로도 HTML5 기반 모바일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우리는 앞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불행히도 기업이든 개인이든 어떤 새로운 변화를 짧은 시간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다. 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과정인 시행착오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HTML5가 가져오는 변화는 이미 우리 앞에 있으며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지금부터 HTML5가 몰고 올 변화에 대한 적응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HTML5 활용의 첫번째 무대는 모바일 환경임을 기억하자. 

 

[필자소개] 
현재 ETRI 선임연구원이며, W3C 대한민국 사무국 코디네이터, 모바일 웹 2.0 포럼 HTML5 AG(Ad-hoc Group) 의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트위터는 @wonsuk73을 사용하고, 미래 웹 표준 기술에 관한 이야기(http://www.wonsuk73.com/)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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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원석(wonsuk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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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이원석 (wslee@etri.re.kr) 2010/08/10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플래쉬가 보여지는 문제는 HTML5 보는 브라우저가 플래쉬를 지원하는 여부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따라서 브라우저가 플래쉬를 지원하면 보여지는 문제는 없습니다.

웹을 물결로 비유하면 1989년에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에 의해서 웹이 탄생된 이후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되어 되었던 때를 웹의 첫 번째 물결로, 2004년부터 화두가 되었던 개방과 참여, 공유를 기반으로 플랫폼으로서의 웹을 지향하는 웹 2.0 시대를 두 번째 물결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럼 웹의 세 번째 물결은 언제, 어떻게 올 것인가? 필자는 웹의 세번째 물결이 멀티 디바이스 시대와 함께 엄청난 크기로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의 분열에 대한 이슈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술이 웹이기 때문이다. 

 

W3C에서는 2007년 초부터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차세대 HTML 표준인 HTML5를 개발하고 있고, 최근 2~3년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 기술을 볼 때 지금이 웹의 세번째 물결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자의 현실과 이상은? 

 

요즘 개인이 인터넷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2개 이상이다. 즉 1인당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PC 또는 노트북과 휴대폰은 대부분 가지고 있다. 본 글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관점의 글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가정하겠다. 현재 사용자가 이런 두개의 디바이스에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설치하고 사용할 때 어떤 어려운 점들이 있는지 보자. 

 

사용자는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두 디바이스에 각각 직접 설치해야 하며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들이다. 그리고 각 디바이스에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윈도우, 아이폰OS, 안드로이드 등)를 설치해야 한다면 이런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패드, 스마트 TV 등 지속적으로 개인이 활용하는 디바이스들이 늘어날 때 마다 아마도 이러한 작업을 디바이스 별로 또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에게는 너무 혹독한 현실이며 반드시 해결되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된다. 

 

반면에 만일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자가 원하는 이메일, 오피스, 포토샾, 메신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PC, 스마트폰, TV, 네이게이션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고, 어느 디바이스에서든 한번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자신의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반복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기술에 갈채를 보낼 것이다. 이러한 환경이 사용자가 바라는 이상적인 환경일 것이다. 

 

■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현실과 이상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부딪치는 가장 큰 문제는 지원할 목표 플랫폼의 개수에 따라 전혀 다른 개발환경에서 전혀 다른 API를 이용해서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오프젝트-C라는 언어로 개발해야 하고, 안드로이드는 자바로, 심비안은 C/C++ 그리고 바다 플랫폼도 C/C++을 이용해서 개발해야 한다. 그럼 노키아의 심비안과 삼성의 바다 플랫폼은 개발 언어가 같기 때문에 개발 코드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나 이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PI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코드 공유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만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번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PC, 스마트폰, TV, 네이게이션 그리고 심지어 가전에서도 실행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아마도 개발자들은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환경이 개발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 혁신적인 웹 표준으로 이상 실현

 

앞에서 이야기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원하는 이상은 실현될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세상이 가능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필자가 답을 하자면 이러한 세상이 오고 있으며 이의 핵심에는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가 있다. 

 

W3C에서 개발되고 있는 HTML5 표준은 웹 콘텐츠를 저작하기 위한 표준이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표준이다. 따라서 만일 디바이스에 설치된 웹 브라우저가 HTML5 표준을 지원한다면 웹 애플리케이션은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실행이 될 것이다. 

 

또한 HTML5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기능을 활용하면 웹 애플리케이션이 기존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비교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 표준화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브라우저가 지원하는 기능의 편차가 크며, 컴퓨팅 파워가 약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경우 비디오와 2차원 그래픽 등의 처리에서 일부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앞으로 스마트폰, 테블릿, TV, 가전 등 디바이스의 종류와 이들을 위한 플랫폼의 종류가 증가하면 할수록 현재 많이 활용되고 있는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과 같은 특정 업체의 기술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HTML5와 같은 웹 표준 기술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은 HTML5와 같은 혁명적인 웹 표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W3C 표준개발 과정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싶다. 왜냐하면 승인된 표준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표준개발 과정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기술적인 이슈와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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