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SDK 2.0의 주요기능
구글이 지난해 10월말 안드로이드 2.0 SDK(코드명 Eclair)를 발표하였다. 이번 2.0 SDK의 주요 기능을 보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추가하여 각 계정별로 이메일과 전화번호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다중 계정 기능을 지원하며, 전화번호부 정보를 기반으로 전화, SMS, 이메일 등을 편리한 GUI를 통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API를 지원한다. 또한 대표적인 이메일 서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Exchange) 서버 지원 기능, 업무용 및 개인용 이메일 구분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저장된 SMS, MMS 검색 기능, 카메라에 플래쉬, Scene, 화이트 밸런스, 컬러 효과 등 지원 기능, P2P 연결이나 게임기능에 활용 가능한 블루투스 API 지원, 향상된 입력을 위한 가상 키보드 기능, 멀티 터치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정말 빠른 속도로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기능을 보완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주요 플랫폼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필자가 안드로이드 2.0 SDK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은 기능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웹 브라우저에 HTML5의 일부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HTML5는 1997년 HTML4 표준이 제정된 이후에 10년이 넘는 공백기간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차세대 HTML 표준이다. 추가된 HTML5 관련 기능을 보면, 클라이언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API 지원, 오프라인 응용을 위한 캐쉬 지원, 단말의 위치정보 지원을 위한 Geolocation API 지원, <video> 태그 지원이다. 이러한 기능은 HTML5의 전체기능 중 많지 않은 기능이지만 HTML5가 아직 제정된 표준이 아닌 초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HTML5의 특징
HTML5의 특징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웹 응용을 위한 HTML 표준으로 표현할 수 있다. 기존의 HTML은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한 포맷팅 언어로 정보 보여주기 위한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웹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들은 점차 윈도우와 같은 특정 운영체제를 위해 개발해 사용하던 응용이나 서비스들을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 응용 형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 Docs가 있다. 구글 Docs는 윈도우 응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S 오피스와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는 응용이다. 그러나 웹 응용을 개발할 때 현재의 HTML 표준은 많은 한계들을 갖는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황에서 웹 응용이 동작하지 않는 문제, 파워포인트에서 여러 도형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기능 등 다양한 GUI(Graphic User Interface) 표현의 한계, 채팅이나 주식 정보 등 실시간 메시징 기능의 한계, 그리고 달력, 비디오, 오디오 등 기존 HTML 표준의 한계에 대한 문제까지 포함하여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HTML5는 이러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HTML 표준이며 브라우저 밴더들을 중심으로 W3C를 거점으로 표준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HTML5 기반의 웹 응용은 어떤 장점을 가질 것인가?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응용이 플랫폼에 독립적인 특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즉, 웹 응용은 표준을 준수하는 웹 브라우저가 탑재된 어떤 단말에서도 실행 될 수 있다. 만일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심비안 등에 표준 지원 브라우저만 있으면 응용을 각 플랫폼에 맞추어 중복 개발할 필요가 없다. 다음으로는 응용 개발이 쉽고,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이미 웹에는 구글이나 야후의 지도 서비스, 유튜브의 동영상 서비스, 구글 Docs 서비스, 구글 리더 서비스, 플리커의 사진 서비스, 트위터의 단문 메시징 서비스,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이들의 기능을 Open API를 활용하여 새로운 응용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응용 개발의 가능성은 이미 아이폰 응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웹 응용은 주로 HTML, CSS 그리고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로 개발되기 때문에 기존에 많은 웹 개발자들을 모바일 응용 개발자로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TML5 기반 웹 응용의 향후 전망
현재 구글은 지난해에 있었던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 웨이브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모든 구글의 응용은 웹 응용 형태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구글의 크롬OS와 안드로이드 2.0의 HTML5 일부 기능 지원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구글은 W3C의 HTML5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표준 개발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페라, 모질라 재단 등이 브라우저 벤드들도 표준화 활동 뿐아니라 HTML5 일부 기능을 빠르게 브라우저에 추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은 특정 모바일 플랫폼 위에서 실행되는 네이티브(Native) 응용이 대세를 이룰 것이나 아이폰의 구글 모바일 응용(Google Mobile App)을 사용해 볼 때 앞으로 웹 응용의 성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W3C에서 진행 중인 HTML5 표준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 이후에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웹 응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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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zin 2010/05/20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포탈들이 더 이상 H.264를 지원할 필요가 없을까요? 정말이요?
국내 포탈들은 아직도 IE6도 지원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성급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먼 훗날에 VP8이 윈도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IE9 이하 버전을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생각해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됩니다. 특정 플랫폼(예를들어 맥?)이 H.264만 지원한다고 하면 H.264를 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IPTV나 모바일 IPTV도 단 기간에 H.264를 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말기에서 코덱이 지원되어야 하는데 이제 공개되면 칩셋, 소프트웨어 코덱이 단말에 들어가는 시간동안에는 당연히 실현 불가능한 솔루션이겠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비디오 표준에 H.264가 박혀 있는데(!) 여러 정치적인 이슈들 때문에도 단말에서 H.264를 몰아내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H.264를 사용하지 않으면 로얄티를 내지 않아도 되어서 좋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공개되어 있는 라이센스를 하지 않아도 되는 표준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짧은 생각 남겨봅니다. ^^;
이원석 (wslee@etri.re.kr) 2010/05/20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김성훈 2010/05/2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도 될까요? HTML5정보에 대해 잘 정리 되있는거 같아서요 ^^;;
죄송합니다. 퍼가기는 사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링크를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인묵 2010/05/2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인수한 On2가 자체코덱뿐만 아니라 해당 코덱의 스트리밍 엔진까지도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볼때 VP8 코덱 영상의 전송을 위해 구글이 스트리밍 엔진까지도 무료화할지에 관심이 갑니다. 현재 H.264 코덱을 스트리밍하는 대표적인 엔진인 FMS(Flash Media Server)와 어도비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만든 Wowza 엔진(짝퉁이지만 기능은 훨씬 더 훌륭합니다.) 모두 상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상의 코덱과는 필수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스트리밍 엔진 시장도 많은 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석 (wslee@etri.re.kr) 2010/05/2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슈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 HTML5 비디오 남아있는 큰 이슈 중의 하나가 스트리밍입니다. 애플은 HTTP Live Streaming 이라는 이름으로 IETF, MPEG, 3GPP 등에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어떤 방식을 들고나올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태영 2010/06/03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 내용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WebM 비디오 코덱은 VP8입니다.
VP8의 오픈소스 구현물은 BSD License (코드 저작권과 관련된 라이센스이죠)를 가지므로 무료가 맞습니다. 하지만 VP8에 사용된 기술들에 대한 특허 라이센스는 어떻게 될지 아직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H.264에 동일한 이야기를 적용해보겠습니다.
H.264의 오픈소스 구현물은 x264이며 x264는 GPL License (역시 코드 저작권과 관련된 라이센스이죠)를 가지므로 제한적으로나마 무료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H.264에 사용된 기술들에 대한 특허 라이센스는 무료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MPEG-LA가 있는거고 라이센스료를 지불해야하는 것이겠죠. ;)
다시 말해 오픈소스라는 것은 코드 저작권에 대한 라이센스 프리를 의미하는 것이지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프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전 x264 개발자의 블로그에서 비교되었듯이 VP8에 사용된 기술들은 H.264에 체택되어 있는 기술들과 굉장히 유사(동일)합니다. VC-1이 라이센스 프리 코덱을 지향하며 표준으로 만들어졌지만 결과적으로 현재 특허 풀이 생성되었고, 라이센스 프리는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VP8이 VC-1과 마찬가지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생각이 조금 다르신 거 같네요. ;)
좋은 댓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특허이슈와 관련해서 저두 관심을 갖고 있는데 HTML5 관련 표준화를 하는 친구들은 이 부분이 이미 구글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구글은 완전 무료로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면 이렇게 공개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특허 이슈들이 있다면 모질라는 파이어 폭스에 절대로 이 코덱을 넣지 않았을 겁니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항상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지는 사실 잘 모르구요... 좀더 시간이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겠죠.
할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VP8 코덱에 대한 특허 이슈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구글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되더라도 구글이 해결을 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water cooling 2012/02/17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바나나다이어트해는
this url 2012/04/01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의아이들(가족들이라네.정 벽고멋 리얼리즘 품입니.와~ 그냥사람이분하고 있 느낌입니.대하네요...